[바인드킷의 기록 #4] 한 발 전진하기

2023. 8. 17. 12:53바인드킷

with Oppenheimer OST Fission

어제 오펜하이머 영화를 봤는데, 다 보고 나와서 느낀점은 복잡한 감정의 고리들과 수많은 사람들과의 고리가 영화의 마지막에선 한번에 정리되고 해소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힐링이 되는 영화였던거같다.

 

바인드킷이 가지고가야하는 수많은 프로덕트들과 프로덕트들 사이의 관계가 나를 매우 어지럽히고있었는데.

해당 영화가 많은 관계와 고리들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바인드킷을 항상 고민하면서도 바인드킷 스스로 유기적으로 성장할수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고싶었는데 이는 커뮤니티나 사람들이 모이는 플랫폼 같은 곳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소프트웨어는 단지 프로그래밍 되어있는데로 움직일 뿐이지만, 프로덕트 속에서 생산되는 사람들의 의견과 대립, 옹호와 비판사이에서 탄생하는 데이터 세포(Cell)들은 프로덕트를 유기적으로 구성하게 해주고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물론 다양한 세포들이 탄생하고 그중에는 프로덕트를 괴롭히는 세포들도 있지만,

유기적이라는것이 항상 완벽한 상태를 지칭하는것은 아니지않는가?

 

지금은 클라이언트 트리거로 서버를 거쳐온 빌드(Build)주문을 통해 앱을 만드는 엔진을 실행시킬수있도록 자동화하고 빌드 상태를 실시간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얻어가는 과정을 테스트중이다.

 

아직 수많은 고리가 얽혀있지만 연구자의 자세로 차근차근히 기록하며 프로덕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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